스몰 구입했어요.
키164에 체중 50
나보다 키크고 날씬한 모델한테 스몰이 딱 맞는데 난 m을 사야하지 않을까 백번 고민하다 주인장님 글보고 스몰 질러봤습니다.
다행히 잘 맞아요.
라이즈데님인가..? 그거랑 이거랑 두개 스몰로 샀는데요.
상세 사이즈 보면 슬릿9부가 총장은 더 길지만 밑위가 살짝 더 길어 발목 내려오는 기장은 거의 같아요.
제가 감탄한 건.. 허벅지도 허리도 착붙인 점입니다.
허벅지에 맞추면 허리가 크고 허리에 맞추면 허벅지가 터질 것 같은 바지가 많은데 이건 그냥 들뜸 없이 착붙이에요.
게다가 기장도 제가 딱 원하던 딸롱한 기장~!
물론!키크고 날씬하신 델룩 모델핏은 아닙니다만 ㅎㅎ
나이 먹고 살이 훅 찐 편은 아니지만 세월에 장사 없다고 힙 처지고 골반 실종되고 그에 비해 허벅지는 출렁대고.. 총체적 난국이 한꺼번에 와서 작년부터 즐겨입던 스키니핏 바지 싹 정리하고 와이드나 배기핏 바지만 사들였는데요.
일년여가 지나고 내린 결론은..
허벅지가 얼마나 굵든, 엉덩이가 얼마나 처지든.. 옷 핏 살려주는 바지는 슬림핏 바지라는 겁니다.
특히나 자켓을 입게되는 이 계절에는 자켓 아래로는 슬림핏바지 입은 다리가 쭉 뻗어줘야 패션의 완성인 것 같네요.
데일리룩에서 아우터나 상의 원피스만 주로 구입하고 바지는 이번이 첫구매인데 바지도 이제 데일리룩으로 정착할랍니다~